티스토리 뷰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은 반려견이 귓병을 걸린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반려견의 귓병은 잘 관리하게 되면 1~2주 내로 나을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의 귓병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반려견의 귀에서 검은 분비물과 악취가 나게 될 것이고 반려견은 매우 괴로워할 것이다.
반려견의 귓병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정말 많은 반려견이 귓병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직접적으로 그들의 귓속을 보지 않아도 그들은 귓병으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머리를 흔들거나 발로 귀를 자주 긁거나 혹은 그들이 지나갈 때마다 매우 불쾌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사람에게 귓병은 흔하지 않으나 반려견에게 흔한 이유는 그들의 귓속 모양 때문이다. 반려견의 귓속은 사람보다 더 깊고 촉촉한 상태의 L자형 모양이다. 이런 모양과 습기를 유지하는 귓속 때문에 박테리아나 효모 등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된다. 또 반려견의 귀 모양도 귓병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작은 귀를 가진 개보다 귀가 크고 늘어져있는 개는 귀가 덮여있어서 환기가 잘 안 되어서 귓속이 더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귓병이 잘 걸릴 수 있고 걸리더라도 잘 났지 않는 다.
반려견 귓병의 여러 가지 원인
반려견의 독특한 귓속 모양도 귓병에 원인이기도 하지만 간혹 귀진드기에 감염돼서 귓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 수영을 좋아하는 반려견을 수영 후에 귓속을 완전히 건조하지 않으면 귓병이 생기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거나 음식에 대해 예민한 반려견이라면 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이러한 반려견은 더 각별히 귓속을 관리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반려견의 너무 잦은 귀 청소도 반려견의 귓속에 자극을 주어서 귓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한 주기로 귓속을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풀숲을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면 풀 씨앗이 귓속으로 들어가서 귓병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귓병이 있는 반려견의 증상
반려견이 귓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바로 귀를 긁는 것이다. 나의 반려견이 귀를 반복적으로 계속 긁는 다면 보호자는 반려견의 귀를 자세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또 반려견의 귓속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거나 검은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다. 이 정도로 심각해졌을 때 반려견은 귓속이 너무 가렵고 불편하고 통증이 있어서 머리를 계속해서 흔들거나 이불 같은 곳에 머리를 박고 비빌 수도 있다. 또 귓병이 진행된 반려견의 귀는 퉁퉁 붓고 빨갛게 변해 있을 것이다.
반려견 귓병의 방치는 금물
반려견의 귓병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도 빠르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중이염은 대부분 염증이 외이도의 바깥을 감싸는 세포층에만 영향을 미치는 외이도염이다. 하지만 귓병을 빠르게 치료하지 않거나 집에서 치료하면 감염이 점점 번져서 중이도, 내이도 까지 감염돼서 중이염과 내이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호자는 병원에 방문하면 반려견이 언제부터 분비 불, 냄새, 붓기 등이 있었는 지를 수의사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어야 한다. 또 반려견이 최근에 수영이나 목욕을 한 적이 있는 지를 알려주어 한다. 반려견이 먹고 있는 약이 있거나 알레르기나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수의사에게 알려주고 반려견이 최근에 먹은 음식들을 알려주는 것도 원인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반려견 귓병의 검사와 치료방법
먼저 수의사는 육안으로 반려견의 귓속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것이다. 반려견의 귀가 얼마나 붓고 분비물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 지를 확인 후에 귓속과 고막을 검사하는 이경 검사를 실시한 후에 반려견이 얼마나 아파하는지 조심스럽게 귀를 만져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반려견의 귓속 표본을 채취해서 시료 배양을 하고 중증이나 만성인 경우에는 두개골 방사선과 CT, MRI까지도 찍을 수도 있다. 검사 후 수의사는 약용 귀 청소액으로 반려견의 귀를 아주 깨끗이 청소해줄 것이고 보호자에게 집으로 돌아가 반려견의 귀를 관리할 수 있는 귀청 정제와 국소 약을 줄 것이다. 반려견의 귓병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경구항생제와 소염제까지도 처방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귓병은 합병증이 없다면 1~2주 내로 완치된다. 하지만 반려견의 귓병의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니 보호자는 항상 반려견의 귀를 관리해주어야 한다.
반려견의 귓병을 예방하는 방법
반려견의 귓병은 재발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언제든지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는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 반려견이 수영을 하거나 목욕을 했을 때는 귓속을 완전하게 건조해주고 반려견에게 알레르기나 다른 질병들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특히 반려견이 먹는 음식 때문에 발병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처음 주는 음식일 경우 매우 소량만 먼저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가장 좋은 예방방법은 주기적으로 반려견의 귀를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반려견의 귀 청소를 너무 자주 하면 귓속에 손상이 가거나 자극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반려견의 귓속을 청소하는 방법은 개의 귓속에 귀 청소 용액을 적당량 넣은 후 바깥쪽에서 귀의 수직 귀관이 있는 곳을 부드럽게 마사지를 1분간 해준다. 그런 후에 흡수력이 좋고 자극이 되지 않는 부드러운 거즈로 귀 겉면과 귓속을 잘 닦아주어야 한다. 반려견 귓속 청소 시에 면봉 사용하면 좋으나 부주의로 찔리거나 분비물을 더 밀어 넣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반려견의 귓병은 초기에 바로 치료할 수 있다. 그리고 반려견의 귀를 평소에도 환기가 잘될 수 있도록 수시로 열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려견은 보호자가 해주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우리 보호자들은 반려견을 더 주의 깊게 관찰하고 돌봐 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건강박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에 걸린 개도 기침을 한다. (0) | 2022.11.09 |
---|---|
설사하는 반려견,도대체 왜그럴까? (0) | 2022.11.08 |
추운 겨울은 반려견도 체온유지 하기가 힘들다 (0) | 2022.11.05 |
예방접종으로 반려견의 질병을 예방하자 (0) | 2022.11.05 |
도토리와 밤을 반려견이 먹을수 있는지 알아보자 (0) | 2022.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