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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고구마
간식을 먹는 개와 고구마 사진이다.

가을이 오고 고구마가 수확되는 계절이 오면 우리는 통통해진 반려견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너무나 달콤하고 맛있는 고구마를 간식을 많이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고구마는 반려견이 아파서 식욕이 없을 때도 잘 먹는 간식이다. 고구마를 이렇게 좋아하는 반려견의 눈빛을 보호자는 쉽게 거절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또 고구마를 반려견에게 주고 만다.

훌륭한 식이섬유 공급원

고구마는 사람과 반려견에게 유익한 음식 중 하나이다. 고구마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 가득 차있는 전체 식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이 정기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부족한 영양소들도 채울 수 있고 심장병이나 특정 유형의 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고구마는 지방이 높지 않고 반려견의 건강한 눈, 근육, 신경,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비타민 A, 반려견이 몸에서 생산하지만 노화가 진행되거나 아플 때 질병 저항력을 높이고 질병이나 부상의 회복을 도와주는 비타민C, 튼튼하고 건강한 뼈를 유지시켜주는 칼슘, 반려견의 혈액에 산소가 풍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철분이 들어있다. 고구마 속에는 그 외에도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있어서 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 주고 반려견이 부드럽게 배변을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개

고구마는 거의 모든 반려견에게 유익한 음식이다. 하지만 일부 반려견들은 고구마를 조심히 먹어야 하던가 고구마를 먹지 말아야 한다. 고구마의 주요 성분은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을 반려견의 주요 영양공급원은 아니기 때문에 반려견의 식사에 작은 부분만 차지하면 된다. 반려견의 멱 역체계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몸속에 좋은 박테리아와 효모가 적당한 양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좋은 박테리아는 반려견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나쁜 박테리아는 내장에 살면서 많은 문제들을 일으킨다. 나쁜 박테리아는 어떤 불균형에 의해서 그 숫자가 매우 많이 늘어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반려견의 몸은 암, 간, 신장, 심장 등 장기 질환이 일어날 수 있고 또 만성 장질환이나 비만, 당뇨병이 일어날 수 있다. 그 불균형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고구마속에 전분당이다. 고구마속에 전분당은 해로운 박테리아와 효모의 먹이이다. 반려견이 고구마를 너무 과도하게 섭취한 경우에는 해로운 박테리아와 효모가 과도하게 증식하게 되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반려견은 만성적인 귀감염으로 인해서 계속해서 귀를 긁고 반려견의 귀에서는 매우 불쾌한 냄새가 나게 될 것이다. 모든 반려견이 고구마를 많이 먹는다고 이런 문제들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반려견에게 이러한 증상이 없다면 고구마를 적당량씩 섭취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당뇨병이 있는 개의 고구마 섭취

당뇨병이 있는 반려견은 고구마 같이 전분이 많은 음식은 주의해서 가끔 소량으로만 먹어야 한다. 전분이 많은 음식은 반려견에게 포도당과 인슐린 분비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는 혈당 부하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분을 먹게 되면 당을 에너지로 전화하기 위해서 반려견의 몸은 인슐린을 방출해서 혈당을 세포로 보낸다. 반려견이 과도한 전분을 먹게 되면 인슐린이 급증하게 된다. 이런 과정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인슐린이 주는 자극에 둔감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서 여러 가지 대사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혈당이 높아져서 제2형 당뇨병이 걸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적당한 양의 고구마를 제공하거나 아주 가끔씩만 먹이는 것이 좋다.

반려견에게 고구마를 섭취하게 하는 방법

반려견이 고구마를 처음 먹는다면 아주 소량의 고구마를 반려견에게 제공하고 24시간 정도 반려견을 관찰한다. 반려견에게 가려움증이나 다른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면 고구마를 급여해줘도 된다. 고구마는 완전히 익혀서 소화하기 힘든 껍질은 제거하고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서 주는 것이 좋다. 삶은 고구마가 구운 고구마보다 혈당 급상승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삶은 고구마를 주는 것을 추천한다. 반려견에게 생고구마를 급여해도 좋지만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또 생고구마는 음식을 빠르게 삼키는 반려견이나 어린 강아지들에게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생고구마를 씹지 않고 삼키게 되면 질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생고구마를 주게 된다면 반려견이 먹기 좋은 길고 가는 칩 모양으로 잘라서 제공하는 것이 좋다. 생고구마는 너무 많은 양을 주게 되면 생고구마속에 너무 많은 섬유질 때문에 장폐색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반려견에게 고구마를 주는 양은 반려견의 크기와 활동 수준 그리고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제공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에게 고구마를 절제하지 않고 반려견에게 계속 제공한다면 보호자는 곧 통통한 반려견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반려견에게 적당한 양을 체크하고 너무 많이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